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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色)다른 리뷰/추천 영화61

[리얼후기]영화 로건 : 지금껏 말랑말랑한 x맨은 잊어라~ 평소라면 한산했을 평일 극장안이 꽤 찼다.바로 영화 로건 때문.엑스맨의 팬으로 당연히 볼 수 밖에 없는 의무적인 영화.한 가지 기대한 것은 로건이 청불이라는 사실!늙은 울버린과 더 늙고 병든 프로세스x , 그리고 꼬마소녀가 나오는 영화가 청불이라니... 그것도 12세 관람가 가족판타지 영화의 한 축을 맡았던 엑스맨인데... 첫 시작부터 거침없는 액션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고, 지금껏 본 적 없었던 x맨의 등장에 살짝 놀라기도... 줄거리근근이 살아가는 로건은 자신과 닮은 아이를 만나게 되고, 그 아이를 지키기 위해 마지막 목숨을 건 싸움을 하는데... (구체적인 내용은 스포상 생략)전체적인 스토리가 꼼꼼하거나 완벽하지는 않았다. 특히 마지막은 좀 오글거렸고...다만 오랜만에 극장에서 보는 통쾌하고 쫄깃쫄.. 2017. 3. 7.
배트맨 보다 파워풀한 영화 버드맨 : 천재감독의 자신감 알레한드로 곤잘레츠 이냐리투 감독의 영화 버드맨팀 버튼 감독의 1989년 배트맨, 1992년 배트맨2 에서 실제 BATMAN 이었던 마이클 키튼이 한때 수퍼히어로 '버드맨'이었다는 설정으로 나온다. 당시 최고의 감독과 최고의 여배우들(킴 베이신저 , 미셀 파이퍼)과 호흡을 마추었던 마이클 키튼이 약 20년 후 영화 BIRDMAN 으로 돌아온 것은 매우 흥미롭다.비우티풀, 바벨, 레버넌트(2015년)로 이미 천재감독 반열에 오른 알렉한드로 곤잘레츠 이냐리투 감독의 여유와 자신이 느껴지는 영화인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그의 첫 장편영화 아모레스 페로스가 가장 인상적이었다.마이클 키튼의 속옷차림의 민망한 뒷모습의 공중 부양으로 시작하여 끊임없이 관객을 요리조리 끌고 다닌다. 한마디로 시작부터 끝까지 롱테이크... 2017. 2. 27.
끈적끈적한 공포영화 추천 5편 끈적끈적 후유증을 남기는 공포영화 5편 1.마터스 : 천국을 보는 눈 광기보다 무서운 건 믿음파스칼 로지에 연출 이제부터는 좀 힘들어 질 수도... 마스터 아님! 마터스!시작장면부터 취향에 따라 도저히 볼 수 없거나, 눈 지푸리며 계속 보게 되거나!이 영화 단순한 잔혹엽기호러가 아님, 아주 독특한 세계관을 보여줌.다만 B급 호러로 완벽하진 않지만 충격과 끈적끈적함을 제공하는 극한의 고문을 겪게 해줄 것으로 예상됨.파스칼 로지에 감독은 자신만의 독특한 세계관을 보여주는 것 같은데,두 번째 영화 에서도 비슷한 류의 반전이 나오더니 그 뒤로 작품활동이 잠잠하심. 주의할 점 : 상당히 잔인함!(웬만한 강심장이 아니면 후유증을 대비할 것)아직도 안 봤다면 트라이! 2.이든레이크 마이클 패스벤더가 나왔다니!주연: .. 2017. 2. 11.
[공포영화 추천 1탄]눈물나게 슬픈 호러 4편 공포영화 추천 1탄 - 감성호러 4편."오랜만에 묶음 추천! 재밌게 본 공포영화 추천 "악! 무서워!! 그래도 시작할래~눈물 찍! 나게하는 슬픈 공포영화 : 반전이 주는 먹먹함... 1. 렛미인 (Let me in, 2010) 지옥같은 현실,피를 매일매일 구해야 하는 소녀 소년의 피투성이 판타지감독 :맷 리브스 / 주연 클로이 그레이스 모레츠, 코디 스밋-맥피아마도 가장 슬프고 아름다운 그리고 창의적인 뱀파이어 영화가 아닐까, 생각한다.맷 리브스 감독의 렛미인(2010년 작)과 토마스 알프레드슨 감독의 렛미인(2008년 작 일명 스웨덴판)두 거장에 의해 제작 된 것만 보아도 이 가지고 있는 이야기가 얼마나 매력적인가를 짐작할 수 있다.두 영화에 대해 '어느 영화가 더 좋다'라는 상반된 평들이 많지만개인적.. 2017. 2. 10.
[스릴러 추천]서바이벌리스트 - 현실감 있는 지구종말 [스릴러 영화] 서바이벌리스트 - 인류멸망의 보고서감독:스티븐 핑글턴 / 주연:미아고스,마틴맥캔 서바이벌리스트 뜻 - 생존에 대비하는 사람좀비부터 바이러스, 자연재해 등 다양한 지구종말영화가 존재한다.영국 영화 서바이벌리스트는 식량부족에 의한 인류 멸망을 예고하는 듯 하다. 줄거리시작이 인상적이다. 한 남자가 낡은 오두막에서 혼자 살고 있다. 이 남자의 독특한 하루를 따라가다 보면 도대체 이 영화가 어떤 내용일까? 궁금할 수 밖에 없다.스포 방지를 위해 쪼금만 말하면이 이상한 남자의 집에 늙은 여자와 젊은 여자가 찾아오면서 이야기는 본격적으로 진행된다.젊은 남자와 두 여자가 한 집에 머물며 아슬아슬한 묘한 긴장감을 자아낸다.특히 영화를 통해각종 소비재들이 넘쳐나고 과잉소비되는 현재.그 댓가로 언젠가 닥칠.. 2017. 2. 9.
[호러 영화]인보카머스 - 지독한 엑소시즘! [호러영화]인보카머스 - 설정은 섬뜩하지만 전개가 아쉬웠던 악마영화갠적으로 추천하기에는 뒷심이 조금 아쉬운 호러영화다.하지만 악마,엑소시즘 등의 설정이나 묘사가 썸뜩하다.(포스터에 보듯이) 그리고 이 영화의 감독 스콧 데릭슨은 2016년 마블영화 닥터 스트레인지를 연출했다. 이 영화는 감독의 2014년 작이다. 줄거리인보카머스 뜻 : 영혼을 불러내다.뉴욕 도심에 불에 탄 유아시체,가정폭력으로 신고된 전직 해병, 아이를 동물원에 던저버린 미친여자 등 끔찍한 사건들이 일어난다. 특별한 감(?)이 있는 서치 형사는 이 일련의 사건들이 서로 관련되어 있다고 생각하고, 수사를 진행하는데...스포 방지를 위해 내용은 생략하고. 중반까지 꽤 몰입도와 공포를 주다가 후반부에서 힘이 다소 빠지는 것 같다.특히 주연들의 .. 2017. 2. 8.
드니 빌뇌브 감독의 단편영화 Next floor (다음층) 드니 빌뇌브 단편 데뷔작 Next Floor from Centre Phi | Phi Centre on Vimeo. 요즘 컨택트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세계적인 감독 드니 빌뇌브. 시카리오-암살자들의 도시, 프리즈너스, 그을린 사랑 등을 보면서 감독이 '인간의 추악함'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2008년에 제작한 단편영화 역시 인간의 끊임없는 탐욕(식탐과 폭식)을 보여주는 듯 하다. "Next floor" 말고는, 대사 한 마디 없지만 11분의 러닝타임이 훌쩍 지나갈 것이다. 번역도 필요 없으니 트라이~끊임없이 먹는 행위는 끊임없이 부를 축적하는 부르조아를 연상시키기도 하고,단테의 신곡 제3지옥(폭식가의 지옥)에 나오는 먹어도 먹어도 배부르지 않는 체르베로스 삼두견이 떠오르기도 .. 2017. 2. 3.
[추천영화]녹터널 애니멀스 - 군더더기 없는 강렬함! [개봉작 추천]녹터널 애니멀스 - 섬세하고 강렬한 복수극감독:톰 포드/ 주연:제이크 질렌한,에이미 아담스첫 시작부터 끝까지 멱살을 틀어 쥐고 놓지 않았던 영화줄거리성공한 갤러리 관장 수잔은 19년 전에 헤어진 전남편 에드워드로 부터 한 권의 책을 받게된다.바로 야행성 동물은 전남편이 수잔에게 붙여준 별명.수잔은 전남편의 소설을 읽게 되고, 소설 속 이야기가 이어진다. 개인적으로 이야기 속의 이야기, 액자식 구성의 소설이나 영화는 좋아하지 않았는데, 이 영화는 예외가 되었다.영화는 현재와 과거 그리고 소설을 매끄럽게 오가며 이야기를 증폭시킨다. 공간수잔의 공간과 소설 속 공간 빨강과 초록이라는 대비되는 색을 통해 공간을 만들어 나가 듯,강함,야만,폭력을 연상시키는 수잔의 공간과 나약함으로 대변되는 애드워드.. 2017. 2. 3.
[스릴러추천]프리즈너스-'원죄'의 감옥에 갇힌 인간 추천 스릴러 영화 - 프리즈너스드니 빌뇌브 감독/ 휴 잭맥, 제이크 질렌할 주연 '원죄'라는 감옥에 갇힌 인간. 좀 거창하게 시작되었지만 이 영화를 본 뒤 계속 머리속을 멤도는 단어가 '원죄'와 '감옥'이었다. 줄거리한 조용한 마을에 유괴사건이 일어난다. 유력한 용의자가 잡히지만 자폐증세가 있어 치밀한 유괴를 하기 어렵고 공범이나 그밖의 증거는 찾지 못한다.절망적인 상황에서 유괴된 딸을 필사적으로 찾는 아버지와 한 형사의 이야기. 시간에 쫓길 수 밖에 없는 유괴사건이지만 풀어가는 과정이 긴박하거나 아슬아슬한 것 같지는 않다. 오히려 너무 차갑고 무거워서 불편할 정도다. 드니 빌뇌브 감독의 스타일이 아닌가 싶다.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모든 캐릭터에 인간의 원죄(감옥)를 부여하려는 시도이다. 정.. 2017. 2. 1.
[추천호러영화]오텁시 오브 제인 도 - 간만에 만난 웰메이드 공포 [추천공포영화]오텁시 오브 제인 도 - 여운이 남는 밀실공포 줄거리이런류의 영화는 내용을 모르고 보면 더 무섭게 볼 수 있지 않을까?그래서 배경만 간단히 요약하면시체 부검실에 신원미상의 젊은 여자 시체가 들어오면서 생기는 일.모든 죽음에는 이유가 있다, 근데 이 시체는 과학적으로 설명이 불가능하다...포스터만으로 확 땡기는가! 캐릭터 부검의와 그의 아들(조수)이 주고니받거니 하는 해부(부검)과정이 끔찍하기도 하지만 흥미롭다.제인 도(신원미상 여자사체)의 등장!상당히 깨끗한 사체라는 설정이 무섭기도 하고 기괴하다. 시체역은 올웬 캐서린 켈리(olden catherine kelly) 라는 미모의 여배우가 맡았다. 이 글래머러스한 여인이 소녀의 사체역으로 딱 어울리는지는 모르겠다.하지만 어느정도 영화의 분위기.. 2017. 1. 25.
은밀한 가족(miss violence, 2013) - 반전보다 강한 불길함 [영화추천] 은밀한 가족 감상/리뷰 - 베니스 영화제 은사자상 2014년, 간만에 묵직한 충격을 주는 영화를 만났네요. 몇달전 시네코드 선재에서 본 후 뒤늦은 후기입니다.일단 포스터만으로도 극장으로 가게 만드는 강렬한 영화인 듯 합니다. 단란하고 행복해 보이는 가족이네요. 물론 영화의 시작부터 무언가 암시하듯 불편한 기색이 있습니다. 자~ 어떤 영화든 미리 알고 보면 재미가 그 아는만큼 줄어드는건 사실이죠. 일명 스포~~ NO! 알렉산드로스 아브라나스 감독의 은밀한 가족은 그리스 무비입니다. 아시겠지만 그리스는 심각한 국가부도 위기를 맞고 있다죠. 이 영화는 이런 그리스의 위기와 사회상들을 담아놓은 듯 합니다. 겉으로는 평범하고 중산층의 지위를 누리는 듯하지만, 이를 유지하기 위해 가족은 이미 해체된 것.. 2014. 12. 25.
[개봉작감상] 군도 민란의 시대 리뷰 - 하정우 vs 강동원 군도 : 민란의 시대 감상후기 조조로 국내 기대작 중 하나인 하정우 강동원 주연의 군도를 보고 왔습니다.일단 하정우가 삭발에 쌍칼을 들고 나오니 안 볼 수 없고, 미남배우 강동원의 오랜만에 스크린 복귀작이기도 하니....아마 여름 휴가철을 맞아 흥행은 약속된 영화가 아닐 수 없네요. 이밖에도 명량과 해무 등 사극과 해양이라는 비슷한 컨셉의 기대작들이 여름휴가를 노리고 있어, 볼거리는 많은 8월이 되겠네요. 자~ 일단 개인적 감상평은 "애들 영화인지 어른 영화인지 애매하다~, 그리고 음악이 너무하네..."전반적으로 흐르는 코믹과 비장미를 대변하는 음악이 좀 그렇다, 입니다. 쿠엔틴 타란티노의 킬빌 사운드를 연상시키는데, 이 영화랑은 좀 어울리지 않다고 해야하나, 음.... 윤종빈 감독의 나쁜놈들의 전성시대.. 2014.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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