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추천] 은밀한 가족 감상/리뷰 - 베니스 영화제 은사자상
2014년, 간만에 묵직한 충격을 주는 영화를 만났네요. 몇달전 시네코드 선재에서 본 후 뒤늦은 후기입니다.
일단 포스터만으로도 극장으로 가게 만드는 강렬한 영화인 듯 합니다.
단란하고 행복해 보이는 가족이네요. 물론 영화의 시작부터 무언가 암시하듯 불편한 기색이 있습니다.
자~ 어떤 영화든 미리 알고 보면 재미가 그 아는만큼 줄어드는건 사실이죠. 일명 스포~~ NO!
알렉산드로스 아브라나스 감독의 은밀한 가족은 그리스 무비입니다. 아시겠지만 그리스는 심각한 국가부도 위기를 맞고 있다죠. 이 영화는 이런 그리스의 위기와 사회상들을 담아놓은 듯 합니다. 겉으로는 평범하고 중산층의 지위를 누리는 듯하지만, 이를 유지하기 위해 가족은 이미 해체된 것이 아닌가....
이 영화는 중반이 넘어갈 때 까지 특별한 것이 없습니다. 단지 계속 무언가 일어날 듯 하여 너무 불길하고 불편할 뿐이죠.
폭력이나 불편한 장면없이도 그 이상의 불편함을 안겨주는 듯 합니다. 물론 상당한 지점에서 상당히 충격적이고 강렬한 장면들이 요소요소 잘 배치되어 있습니다. 아마도 이런 점에서 감독의 뚝심과 연출력이 돋보이는 듯 합니다.
또한 배우들의 심오한 연기 또한 은밀한 가족의 감상 포인트겠죠.
최대한 스포를 멀리하고, 좋은 무비를 추천한다고 주절주절 했지만, 이 영화를 적절히 설명하기는 부족한 듯 하네요.
다만 개인적 관점에서 정리하자면
은밀한 가족은
호들갑스럽지도 질질짜지도 오버스럽지도 않아 더 잔인하고 폭력적이게 다가오는....
B급 호러도 아닌 주제에, 관객을 혼란과 찝찝함에 빠지게 만드는.... 그런 영화입니다.
<종합정리: 참고하시면 선택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작품성 : ★★★★☆
몰입도 : ★★★★☆
선정성 : ★★★☆☆ (선정성과 폭력성은 좀 애매하군요,
폭력성 : ★★★☆☆ 내용적으로 폭력성은 상당하지만...암튼 청소년관람불가입니다.)
오락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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