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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영화]미하엘 콜하스의 선택 리뷰- 매즈 미켈슨의 카리스마

by 구식폰 2014.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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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즈 미켈슨 신작 <미하엘 콜하스의 선택> 후기

 

 

더 헌터에서 완전 반해버린 매즈 미켈슨의 신작 미하엘 콜하스의 선택을 보았습니다. 일단 포스터의 사진만으로 안보고는 못 베기겠더군요. 미드 한니발에서도 주연으로 나올 만큼 이미 그 인기가  대단한듯 합니다. 암튼 매즈 미켈슨의 영화는 쭉 보게 될 듯 합니다.

 더 헌터에서도 그렇지만 이 영화에서도 ... 뭐랄까 강하면서도 왠지 나약한, 나약하면서도 강한 이미지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 19금이네요. 노출은 좀 있지만 그렇게 선정적인 분위기나 잔인한 장면은 없는듯 합니다.

 

 

영화 자체가 그렇게 오락적인 면이 없어서 다소 지루할 수도 있지만, 장면장면 품기는 분위기가 묵직하고 오랜만에 보는 좋은 작품인 듯 합니다. 한마디로 상업성과 타협하지 않는다랄까...

그리고 말하고자 하는 주제가 정확하게 정의할 수는 없지만(개인적으로) 해석하는 것에 따라 상당히 생각해 볼만한 문제라는 생각이 드네요.

 

한 남자의 신념과 정의에 대한 이야기?

국가(권력)의 폭력에 대한 이야기?

한 인간의 최소한의 저항에 대한 이야기?

 

부당함에 맞서는 한 남자이기도 하고,

한 집안의 자상한 가장이기도 하며,

존경받는 상인이기도 한 미하엘 콜하스의 선택은 다소 답답하기 까지 합니다.

그의 선택이 틀린 것은 아니지만 그는 계속 선택을 해야 하고, 그 선택은 희생과 또 다른 선택을 남길 뿐이죠.

 

 

스포가 될 수 있어 말 할 순 없지만, 미하엘 콜하스라는 남자 정말 대단한 남자죠. 하지만 그는 왕국에 종속된 충실한 상인임을 자처합니다. 그리고 왕국의 약탈과 권위에서 벗어날려는 농부,하인들이 그를 따릅니다.

이런 요소들이 상당히 불편하게 다가 오네요.

 

 

영화에서 나오는 가족이네요. 딸 리스베뜨 역의 멜루신 메이얀스와 아내 주디스역의 델핀 실로입니다. 주디스는 영화에서 보다 훨 나이가 들어 보이네요.

그리고 드니라방이 깜짝 출연하네요.

나쁜피 퐁네프의 연인들 등 출연했던 프랑스 최고의 배우죠. 봉준호 감독의 단편이 담긴 도쿄에서 레오 까락스 감독의 광인에서 본 기억도 나네요.  제 취향은 아니었죠. ㅋㅋ

 

아래는 홀리 모터스 (광인의 감독과 배우가 다시 만든 영화인 듯 하네요.)

할말이 많은 영화인데 주절주절 ....정리하기가 쉽지 않네요.

묵직한 영화가 땡기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이런 영화는 극장에서^^

씨네코드 선재에서 조조로 보았는데 6명 정도 보왔네요. 뒤에 앉은 아주머니는 울더군요. 저는 그정도는 아니였지만 꽤 식상할 수도 있는 마지막 장면이, 꽤 강하게 기억에 남네요. 

주말에는 박찬경감독의 만신을 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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