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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영화] 분노의 윤리학 리뷰 - 명품 조연들의 힘!

by 구식폰 2014.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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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영화 분노의 윤리학 - 기대 이상의 재미! 



미스코리아를 보다가 문득 고성희가 궁금하던군요. 이전 작품이 뭐였지~~ 어디서 본듯한데~~

분노의 윤리학에 조연으로 나왔더군요, 2012년에 잠깐 들어본 적이 있는 영화였죠.

사실 별 기대 안하고 분노의 윤리학을 보았더니..... 이거 꽤 재미있네....



일단 이 영화에서 가장 재미있는 조진웅! 곽도원 문소리 등등 빵빵한 배우들 사이에서 단연 가장 재미있네요.

그리고 역시 이제훈, 파수꾼 등 영화에 정말 잘 어울리는 배우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매번 과격하고 무서운 역할만 하던 곽도원, 정말 찌질하고 불쌍한 역도 잘하시네요. 

아래 김태훈, 배우 김태우씨의 친동생이죠. 이분도 쏠쏠한 재미를 주시네요.



그리고 영화 중반 이후로 등장하는 문소리, 역시 문소리라는 생각이 드네요.

분노의 윤리학 리뷰에서 배우들을 먼저 소개한 것은 상당히 그들의 연기가 돋보이기 때문인 듯 합니다. 

연기력이 엄청나다는 것이 아니라, 이 블랙코미디스러운 영화의 구석구석에서 배우들이 힘이 잘 묻어나오는 것 같습니다.

물론 김명랑이라는 신인(?)감독의 연출이나 각본이 받쳐주었기 때문이겠죠.


왜 이 영화가 흥행에 실패했을까?

아마도 잠재적 관객들에게 영화에 대한 정보를 잘못준것이 아닐까? 오히려 정보를 안주는 것만 못하다라는....

포스터나 예고편을 보면 대단한 스릴러물 같더군요. 제일 악인은 누구?... 뭐 이런식.

사실 이 영화는 예전에 <형사에게 디저트가 없다> 나 원신연 감독의 <구타유발자> 처럼 코믹잔혹극에 가깝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러니깐 코믹잔혹을 잔혹스릴러 쯤으로 포장했으니.....  

사실 이 영화에서 대단한 악인이나 제목처럼 '분노' 는 느끼지도 못했습니다.


암튼 개인적으로 간만에 재미있게 본 한국영화입니다. 

배우 조진웅의 열연이 돋보이는 영화이기도 하네요.


BUT 뭔가 3류로 마무리되는 결말과 다소 식상한 전개(반복되는 상황들) 등 아쉬운 점도 있으니 너무 기대는 말고 보시면 재미있는 휴일 영화로 괜찮을 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분노의 윤리학은 위 5명의 배우 이외에 세 명의 여자와 한 명의 깡패가 나오는데, 이 깡패역이 짧고 강한 재미를 준다는... ㅋㅋ

세 명의 여자! 바로 드라마 미스코리아와 하정우 롤러코스터의 고성희, 뫼비우스의 이은우, 이새별~

사실 이 세 명의 여배우는 그렇게 큰 역할은 아니지만, 앞으로 꽤 기대가 됩니다. 이미 이은우씨는 김기덕 감독의 뫼비우스에서 주연을 맡아 파격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죠.



일단 요즘 핫한 고성희입니다.

묘한 매력이 있네요. 하지만 분노의 윤리학에서는 그렇게 색다른 모습은 없답니다.






tv 방자전과 뫼비우스의 이은우씨입니다. 

분노의 윤리학에서도 짧지만 꽤 재미있는 모습을 보여주네요. 아무튼 기대되는 배우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새별, 이분 역시 김기덕 제작의 배우는 배우다에 단역으로 나왔네요.

암튼 분노의 윤리학을 보니 배우들의 재발견, 그리고 김명랑이라는 감독의 다음 작품이 기다려 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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