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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色)다른 리뷰/추천 영화

[스릴러추천]프리즈너스-'원죄'의 감옥에 갇힌 인간

by 구식폰 2017.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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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스릴러 영화 - 프리즈너스

드니 빌뇌브 감독/ 휴 잭맥, 제이크 질렌할 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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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죄'라는 감옥에 갇힌 인간. 

좀 거창하게 시작되었지만 이 영화를 본 뒤 계속 머리속을 멤도는 단어가 '원죄'와 '감옥'이었다. 


거리

한 조용한 마을에 유괴사건이 일어난다. 

유력한 용의자가 잡히지만 자폐증세가 있어 치밀한 유괴를 하기 어렵고 공범이나 그밖의 증거는 찾지 못한다.

절망적인 상황에서 유괴된 딸을 필사적으로 찾는 아버지와 한 형사의 이야기. 

시간에 쫓길 수 밖에 없는 유괴사건이지만 풀어가는 과정이 긴박하거나 아슬아슬한 것 같지는 않다. 

오히려 너무 차갑고 무거워서 불편할 정도다. 드니 빌뇌브 감독의 스타일이 아닌가 싶다.

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모든 캐릭터에 인간의 원죄(감옥)를 부여하려는 시도이다. 

정말 감독의 집요함에 박수를 보내게 된다.


보이지 않는 극단으로 점점 빠져들다 보면 그 속에서 당신의 원죄를 발견할지도...

깊이감있는 스릴러 한 편 감상하시길~


2013년 개봉당시 고작 18만명 정도가 극장에서 보았다니 좀 안타깝다는 생각이 든다. 

이정도면 작품성은 물론이지만 상업성도 괜찮은 것 같은데,

요즘 개봉하는 드늬빌뇌브감독의 컨텍트가 꽤 이슈인데, 

아마 시카리오나 프리즈너스 등을 본 감독의 팬들이 점점 형성되어 왔기 때문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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릭터 (스포주의)

등장인물들이 다 불쌍하다. ㅜㅜ 


로커형사(제이크 질렌할)

요즘 관심있는 영화를 찾다보면 이 분이 자주 나오신다. 바로 제이크 질렌할.

데몰리션, 녹터널 애니멀스 등

곧 봉준호 감독의 옥자에서도 볼 수 있겠지.


야성을 이성으로 철저히 숨기고 있는 그로테스크한 형사.

소년원 전력이 있고, 맡은 사건을 모두 해결한 형사로 나옴. 

'모든 사건을 해결' 아마도 로커형사가 범죄자(가해자)와 닮았기 때문에 가능한 설정이 아닌가 싶다.

반대로 말하면 피해자를 알아보기는 힘들 수도 있다?? (무슨 말인지 나도 모르겠네@@)

 

정말 일관성 있게도 형사도 소년원 출신이다. 와~

소년원 → 범인 잡는 형사 → 그리고 ... 다시 감옥같은 삶(?)

프리즈너스

휴잭맨(극중 이름 생략)

전직 교도관으로 아버지 또한 교도관이었고.

자신만의 엄격한 규칙으로 자신과 가족을 이끌었던 가장.

광기조차도 통제할 수 있는 혹은 통제한다고 믿는 전직교도관.

어느 누구보다 든든한 울타리 같았던 한 아버지가 유괴된 딸을 구할 수 있을까?


아버지(교도관)의 자살→대를 이은 (전직)교도관→딸의 유괴→피해자에서 가해자로→또 다른 감옥→남은 가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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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다노

재미있게 본 영화 <미스 리틀 션샤인>에서 묵언수행중이든 오빠역이 기억에 남는다.

이분도 역시 봉감독님의 옥자에 나오시네.


평생이 감옥→구출→지워지지 않는 상처(원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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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부터 성추행 전력이 있는 신부, 아이들 까지

모든 주요 등장인물들이 각자의 감옥에 갇혔다는 설정이 매력적이다. 

특히 신부에게 고해성사를 하러 온 유괴범의 "하느님과 전쟁중이다"라는 말이 인상적이다.

보는 사람에 따라 해석의 여지가 많고, 굳이 분석,해석하지 않아도 재미와 의미를 충분히 갖춘 영화인 것 같다. 


어쩐지 주저리주저리 쓸데없고 두서없는 평이 되었다.

스포일러를 최대한 피하고 머리속 생각들을 정리하고 싶긴 한데 쉽지 않네. 


상포인트

-가장 핫한 감독 드니 빌뇌브

-대세 배우 휴 잭맨과 그 못지 않은 카리스마 제이크 질렌할!

-150분이 결국 길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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