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영화 추천 1탄 - 감성호러 4편.
"오랜만에 묶음 추천! 재밌게 본 공포영화 추천 "
악! 무서워!! 그래도 시작할래~
눈물 찍! 나게하는 슬픈 공포영화 : 반전이 주는 먹먹함...
1. 렛미인 (Let me in, 2010)
지옥같은 현실,피를 매일매일 구해야 하는 소녀 소년의 피투성이 판타지
감독 :맷 리브스 / 주연 클로이 그레이스 모레츠, 코디 스밋-맥피
아마도 가장 슬프고 아름다운 그리고 창의적인 뱀파이어 영화가 아닐까, 생각한다.
맷 리브스 감독의 렛미인(2010년 작)과 토마스 알프레드슨 감독의 렛미인(2008년 작 일명 스웨덴판)
두 거장에 의해 제작 된 것만 보아도 <렛 미 인>이 가지고 있는 이야기가 얼마나 매력적인가를 짐작할 수 있다.
두 영화에 대해 '어느 영화가 더 좋다'라는 상반된 평들이 많지만
개인적으로 두 영화 모두 흠잡을 것 없는, 잘 만든 영화라고 말하고 싶다.
2010년 헐리우드판의 경우 클로이 모레츠를 앞세워 보다 상업적으로, 잘 다듬어지고 세련된 느낌이었다면
2008년 스웨덴판은 차갑고 거친, 날 것의 원초적 공포와 슬픔이 더 애절하게 다가왔던 것 같다.
물론 스웨덴판은 tv로, 헐리우드판은 극장에서 보았기 때문에
극장에서 본 클로이 모레츠의 렛미인의 충격이 훨씬 강했다. 너무 슬펐다는 ㅜㅜ(역시 영화는 극장!)
스웨덴판 렛미인을 보고 감독에게 관심이 생겼고,
토마스 알프레드슨 감독의 <팅커 테일러 솔져 스파이>는 인생영화가 됨! (이 영화는 다음 기회로)
아무튼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인 욘A. 린드크비스트 작가의 원작이 있었기에 이런 좋은 영화들이 나올 수 있었겠지.
원작 소설은 결론도 다르고, 훨씬 끔찍하다는... 스웨덴이 이런 곳인가!!!
아름다운 감성 공포를 만나고 싶다면 트라이~
2.오퍼나지- 비밀의 계단 (2007)
잊혀진 아이들이 하나 둘씩 찾아온다.
감독:j.a 바요나 / 주연 벨렌 루에다
아무래도 예상을 뒤집는다는 게 무리가 따르기 때문에,
완벽한 반전영화를 만나기는 좀 처럼 쉽지 않다.
하지만 오퍼나지는 꽤 탄탄하고 짜임새 있는 이야기를 제공한다.
특히 연기 피우듯 스멀스멀 공포와 두려움 깔아 놓고, 결국 그 연기로 눈물을 자극한다.
길예르모 델 토로 제작으로 유명했던 판타지 반전 스릴러 오퍼나지-비밀의 계단.
당시 국내에서는 좀 묻혔지만 j.a 바요나 감독은 2017년 월드워z 2 연출.
주연배우 벨렌 우에다(나이 1965년생)! <줄리아의 눈>등 섬세한 연기와 카리스마를 뽑내시는 스페인 최고의 배우!
공포의 두 얼굴, 두려움과 슬픔!
3.사일런트 힐 (2006)
싸이렌이 울리면 지옥이 열린다.
상당히 오래전에 본 영화지만 당시에 꽤 신선한 공포를 느꼈던 것 같다.
엥엥~ 거리는 싸이렌 소리!
(이건 정말 내용 알고 보면 재미가 팍 떨어짐!)
딸을 찾기 위한 엄마의 지옥행 정도로 요약할 수 있을까?
게임속에나 등잘할 것 같은 그로테스크한 판타지스러움,
특히 꼬깔가면을 뒤집어 쓴 괴물, 무시무시한 괴물들을 보는 재미도 쏠쏠할 것 같다.
워킹데드에서 안드레아 역으로 열연했던 배우,
로리 홀든이 아래 경찰복을 쫙 빼입고 등장하던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게임에서는 못느낄 여운과 반전.
4. 옵터시 오브 제인 도
공포를 해부하다.
위 세작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이 약할 수 있지만(사실 눈물은 안남;)
위 세편에 비해 작은 규모의 저예산 영화로써 한 번 볼만한 월메이드 호러라고 생각하여 추천!
소개는 이전 포스팅으로 대체.
옵터시 오브 제인 도 리뷰 : http://cinema-spy.tistory.com/582
이상 감성을 자극하는 공포영화 추천 4편이었습니다.
지극히 개인적 취향에 의한 선택(리뷰)이니 가볍게 봐 주시길~
coming soon! 공포영화 추천 2탄 : '끈적끈적한 엽기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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