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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色)다른 리뷰135

드니 빌뇌브 감독의 단편영화 Next floor (다음층) 드니 빌뇌브 단편 데뷔작 Next Floor from Centre Phi | Phi Centre on Vimeo. 요즘 컨택트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세계적인 감독 드니 빌뇌브. 시카리오-암살자들의 도시, 프리즈너스, 그을린 사랑 등을 보면서 감독이 '인간의 추악함'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2008년에 제작한 단편영화 역시 인간의 끊임없는 탐욕(식탐과 폭식)을 보여주는 듯 하다. "Next floor" 말고는, 대사 한 마디 없지만 11분의 러닝타임이 훌쩍 지나갈 것이다. 번역도 필요 없으니 트라이~끊임없이 먹는 행위는 끊임없이 부를 축적하는 부르조아를 연상시키기도 하고,단테의 신곡 제3지옥(폭식가의 지옥)에 나오는 먹어도 먹어도 배부르지 않는 체르베로스 삼두견이 떠오르기도 .. 2017. 2. 3.
[2017 신작미드] 리전(Legion) 방영일! 미드 리전 - 역대 최강의 돌연변이 등장2017년 2월 신작미드 fx 오리지널 시리즈 마블 드라마 : 리전2017년 2월8일 방송! 리전은 엑스맨의 스핀오프로마블의 최강 뮤턴트(돌연변이) 히어로며 프로페서X(찰스 자비에 교수)의 아들,과연 미드 리전에서는 기존 설정과 어떤 차이가 있을지 기대된다. 워킹데드 시즌 7 8화 부터 휴방, 왕좌의 게임 시즌7 연기 등 대작 미드를 기다리는 분들에게 단비같은 미드가 되기를 바란다. 물론 두껑은 열어봐야겠지만~넷플릭스에서 데어데블, 제시카존슨, 루크케이지 그리고 아이언 피스트, 디펜더스 등 마블 히어로 미드들을 마구 찍어내고 있는데 과연 마블 리전은 어떤 재미와 퀄리티를 보여줄지 궁금하다.리뷰는 보고나서~ 주인공역 - 댄 스티븐스대략 이런 능력의 소유자. 텔레파시 .. 2017. 2. 3.
[추천영화]녹터널 애니멀스 - 군더더기 없는 강렬함! [개봉작 추천]녹터널 애니멀스 - 섬세하고 강렬한 복수극감독:톰 포드/ 주연:제이크 질렌한,에이미 아담스첫 시작부터 끝까지 멱살을 틀어 쥐고 놓지 않았던 영화줄거리성공한 갤러리 관장 수잔은 19년 전에 헤어진 전남편 에드워드로 부터 한 권의 책을 받게된다.바로 야행성 동물은 전남편이 수잔에게 붙여준 별명.수잔은 전남편의 소설을 읽게 되고, 소설 속 이야기가 이어진다. 개인적으로 이야기 속의 이야기, 액자식 구성의 소설이나 영화는 좋아하지 않았는데, 이 영화는 예외가 되었다.영화는 현재와 과거 그리고 소설을 매끄럽게 오가며 이야기를 증폭시킨다. 공간수잔의 공간과 소설 속 공간 빨강과 초록이라는 대비되는 색을 통해 공간을 만들어 나가 듯,강함,야만,폭력을 연상시키는 수잔의 공간과 나약함으로 대변되는 애드워드.. 2017. 2. 3.
[스릴러추천]프리즈너스-'원죄'의 감옥에 갇힌 인간 추천 스릴러 영화 - 프리즈너스드니 빌뇌브 감독/ 휴 잭맥, 제이크 질렌할 주연 '원죄'라는 감옥에 갇힌 인간. 좀 거창하게 시작되었지만 이 영화를 본 뒤 계속 머리속을 멤도는 단어가 '원죄'와 '감옥'이었다. 줄거리한 조용한 마을에 유괴사건이 일어난다. 유력한 용의자가 잡히지만 자폐증세가 있어 치밀한 유괴를 하기 어렵고 공범이나 그밖의 증거는 찾지 못한다.절망적인 상황에서 유괴된 딸을 필사적으로 찾는 아버지와 한 형사의 이야기. 시간에 쫓길 수 밖에 없는 유괴사건이지만 풀어가는 과정이 긴박하거나 아슬아슬한 것 같지는 않다. 오히려 너무 차갑고 무거워서 불편할 정도다. 드니 빌뇌브 감독의 스타일이 아닌가 싶다.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모든 캐릭터에 인간의 원죄(감옥)를 부여하려는 시도이다. 정.. 2017. 2. 1.
[추천미드]HBO 더 나이트 오브 - 묵직한 미드 hbo 성인미드 : 더 나이트 오브 (the night of) 줄거리오랜만에 만나는 묵직한 미드!한 평범한 청년이 하룻밤사이에 잔혹한 살인마로 잡히면서 사건은 시작된다.드라마는 극단적일 수 있는 사건과 상황을 차분하고 담담하게 끌고 나간다.아마도 더 나이트 오브 는 911테러 이후 이주민(이슬람교 등)에 대한 무차별적인 적대와 증오에 기반하고 있는 듯 하다.피묻은 칼, 목격자... 누가봐도 범인인 나시르.하지만 경찰과 검찰이 범인을 확신하는 이유는 따로 있는 것 같다.바로 미국에서 태어나 자란 나사르가 파키스탄 3세 이기 때문이다.나사르의 결백 주장에 관심가지는 한 사람이 나타난다. 바로 존스톤. 괴팍하고 더럽고 무능력한 희대의 변호사!닮은 점이라고는 하나 없는, 이 둘의 공통점은 '희망이 없다',라고 .. 2017. 1. 30.
[추천호러영화]오텁시 오브 제인 도 - 간만에 만난 웰메이드 공포 [추천공포영화]오텁시 오브 제인 도 - 여운이 남는 밀실공포 줄거리이런류의 영화는 내용을 모르고 보면 더 무섭게 볼 수 있지 않을까?그래서 배경만 간단히 요약하면시체 부검실에 신원미상의 젊은 여자 시체가 들어오면서 생기는 일.모든 죽음에는 이유가 있다, 근데 이 시체는 과학적으로 설명이 불가능하다...포스터만으로 확 땡기는가! 캐릭터 부검의와 그의 아들(조수)이 주고니받거니 하는 해부(부검)과정이 끔찍하기도 하지만 흥미롭다.제인 도(신원미상 여자사체)의 등장!상당히 깨끗한 사체라는 설정이 무섭기도 하고 기괴하다. 시체역은 올웬 캐서린 켈리(olden catherine kelly) 라는 미모의 여배우가 맡았다. 이 글래머러스한 여인이 소녀의 사체역으로 딱 어울리는지는 모르겠다.하지만 어느정도 영화의 분위기.. 2017. 1. 25.
[넷플릭스 미드]러브(love) - 성인들을 위한 로코 드라마 성인미드 러브 - 대담한 19금 로맨틱 코미디 줄거리까칠하지만 쿨한 섹시녀와 순하고 찌질한 평범남의 러브스토리.남녀가 점점 서로에게 감정이 생기는 일반적인 로맨틱 드라마지만,미드 러브는 남녀의 심리와 관계를 솔직,대담,코믹하게 보여주는 것 같다.뻔할 수 있는 남녀의 사랑과 이별 이야기를 꽤 적나라하고 쿨하게 묘사하는 것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특히 여자주인공 미키의 캐릭터는 매력적이고 독특하다.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남녀의 자유분방한 사랑이야기~ 캐릭터미키 (질리언 제이콥스, 1982년생) 빨간 쫄나시인지 비키니인지 애매한 미키의 단골의상!캐릭터를 가장 잘 표현하는 의상이 아닐지,극중에서 약과 술 쩔어있음에도 불구하고 섹시미와 건강미를 뽐내신다. 은근히 잘 어울리는 미키와 거스시즌2에서 이 .. 2017. 1. 21.
[HBO 미드 추천] 레프트오버 -인류의 2%가 사라진다면 HBO 레프트오버(leftovers) - 휴거 미드 (사라진자들과 남은자들) 줄거리 드라마는 전 인류의 2%가 한날한시에 사라지면서 시작,설명될 수 없는 재앙속에서 사이비와 종말론이 나오게 되고 특히 이야기의 중심부에는 흰옷과 줄담배를 피며 사이비종교의 세를 불리는 단체가 있다. 이들은 가족을 잃은 즉 남겨진 자들의 빈 공간(틈)을 공략하는 듯 하지만 또 한 편으로는 그들을 이해하는 유일한 존재인지도 모르겠다.시즌1과 시즌2 보았고,2017년 4월에 레프트오버 시즌3을 예정하고 있으나 갠적으로 아직 정확한 이 드라마의 장르와 주인공의 미션은 모호함, 다만 붕괴된 가족(가정)을 다시 회복(혹은 새로 만들어가는)하는 과정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듬 결국 결핍에 대한 이야기인가? 암튼 드라마와 판타지 / 가.. 2017. 1. 20.
추천성인미드 미스터 로봇 (mr robot) - 덱스터를 닮은 엘리엇 미스터 로봇 mr robot : 덱스터 해커 버전! 시즌1 4회 까지는 꽤 몰입도 있게 본 것 같네요. 영자막으로 봤음에도 ㅍㅍ 이미 8화까지 끝이 났지만, 재미있게 보다가 영 뭔가 찜찜한것은 갠적으로 가장 재미있게 보았던 덱스터를 너무 닮았다는 점. 유사한 플롯이라고 생각하는데... 암튼 레미 맬렉이라는 개성강한 배우와 오랜만에 보는 크리스찬 슬레이트를 보는 재미가 쏠쏠했고, 무엇보다 로봇이야기가 아닌 해커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다룬다는 점에서 꽤 괜찮은 미드같네요. 덱스터가 낮에는 혈흔분석가로 밤에는 악질살인자들을 처단하는 연쇄살인범이 되듯, 미스터 로봇의 엘리엇은 낮에는 보안과직원, 밤에는 해커로 모은 자료로 때때론 악질들을 처단하는 듯 하다. 다만 최대 적이 evil 컴퍼니라는 점이 좀 다르기도 하.. 2015. 10. 7.
은밀한 가족(miss violence, 2013) - 반전보다 강한 불길함 [영화추천] 은밀한 가족 감상/리뷰 - 베니스 영화제 은사자상 2014년, 간만에 묵직한 충격을 주는 영화를 만났네요. 몇달전 시네코드 선재에서 본 후 뒤늦은 후기입니다.일단 포스터만으로도 극장으로 가게 만드는 강렬한 영화인 듯 합니다. 단란하고 행복해 보이는 가족이네요. 물론 영화의 시작부터 무언가 암시하듯 불편한 기색이 있습니다. 자~ 어떤 영화든 미리 알고 보면 재미가 그 아는만큼 줄어드는건 사실이죠. 일명 스포~~ NO! 알렉산드로스 아브라나스 감독의 은밀한 가족은 그리스 무비입니다. 아시겠지만 그리스는 심각한 국가부도 위기를 맞고 있다죠. 이 영화는 이런 그리스의 위기와 사회상들을 담아놓은 듯 합니다. 겉으로는 평범하고 중산층의 지위를 누리는 듯하지만, 이를 유지하기 위해 가족은 이미 해체된 것.. 2014. 12. 25.
[성인미드 추천] hbo 트루 디텍티브 - 매튜 맥커너히 재발견 hbo 야심작 트루 디텍티브 - 참형사 참미드~ 2014년 최고의 미드라면 당연 트루 디텍티브를 뽑겠습니다. 물론 기존의 미드인 왕좌의 게임, 덱스트 등은 제외하고요..일단 참형사는 hbo 작품입니다. oz, 더 와이어 등 주옥같은 미드들을 배출하고 있죠.그리고 매튜 맥커너히!! 이 분 링컨차를 타는 변호사 때만 해도 그저(?) 잘생긴 무난한 헐리우드 스타 정도였지만 이제는 카리스마 최고! 연기파 배우로 거듭나신 것 같습니다.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의 에이즈 환자로....머드에서는 순수한 살인자(?)로 ... 엄청난 캐릭터 변신에 성공한 듯 합니다.흡사 크리스찬 베일과 캐릭터가 유사하기도 하면서 암튼 상당한 매력이 있네요. 사실 시작은 미드 한니발과 비슷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한니발 보다는 좀 더 디테일.. 2014. 12. 25.
[개봉작감상] 군도 민란의 시대 리뷰 - 하정우 vs 강동원 군도 : 민란의 시대 감상후기 조조로 국내 기대작 중 하나인 하정우 강동원 주연의 군도를 보고 왔습니다.일단 하정우가 삭발에 쌍칼을 들고 나오니 안 볼 수 없고, 미남배우 강동원의 오랜만에 스크린 복귀작이기도 하니....아마 여름 휴가철을 맞아 흥행은 약속된 영화가 아닐 수 없네요. 이밖에도 명량과 해무 등 사극과 해양이라는 비슷한 컨셉의 기대작들이 여름휴가를 노리고 있어, 볼거리는 많은 8월이 되겠네요. 자~ 일단 개인적 감상평은 "애들 영화인지 어른 영화인지 애매하다~, 그리고 음악이 너무하네..."전반적으로 흐르는 코믹과 비장미를 대변하는 음악이 좀 그렇다, 입니다. 쿠엔틴 타란티노의 킬빌 사운드를 연상시키는데, 이 영화랑은 좀 어울리지 않다고 해야하나, 음.... 윤종빈 감독의 나쁜놈들의 전성시대.. 2014.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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