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o 성인미드 : 더 나이트 오브 (the night of)
줄거리
오랜만에 만나는 묵직한 미드!
한 평범한 청년이 하룻밤사이에 잔혹한 살인마로 잡히면서 사건은 시작된다.
드라마는 극단적일 수 있는 사건과 상황을 차분하고 담담하게 끌고 나간다.
아마도 더 나이트 오브 는 911테러 이후 이주민(이슬람교 등)에 대한 무차별적인 적대와 증오에 기반하고 있는 듯 하다.
피묻은 칼, 목격자... 누가봐도 범인인 나시르.
하지만 경찰과 검찰이 범인을 확신하는 이유는 따로 있는 것 같다.
바로 미국에서 태어나 자란 나사르가 파키스탄 3세 이기 때문이다.
나사르의 결백 주장에 관심가지는 한 사람이 나타난다.
바로 존스톤. 괴팍하고 더럽고 무능력한 희대의 변호사!
닮은 점이라고는 하나 없는, 이 둘의 공통점은 '희망이 없다',라고 보인다.
나시르와 존 스톤의 변화와 성장을 보는 재미가 쏠쏠할 듯 하다.
다만 희망을 바라지는 말것!
법정드라마와 성장드라마를 오가며 미국사회내 이주민,언론,사법체제,약물남용 등에 대한 문제들을 잘 보여준다.
묵직한 여운도 남고, 생각할 수록 할 말도 많아지는 미드~
캐릭터
나시르 칸
파키스탄 부모를 둔 평범한 청년.
쉽게 말해 범생이가 흉악범죄인으로 가득찬 구치소에 들어가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그것도 강간살인이라는 최악의 범죄로.
존 스톤 변호사 (존 터투로)
트랜스포머에서 나왔던 그냥 그런 배우라고 생각했던 존 터투로를 다시 보게 됨!
배우뿐만 아니라 연출까지 하신다는~(나도 그동안 알지도 못하고 편견에 사로잡혀 있었다는)
무자비한 아토피 혹은 무좀으로 인생 자체가 꼬인(?) 생계형 변호사.
한때 번듯한 변호사 직함과 화목한 가정을 꾸렸지만 현재는 멸시와 웃음거리가 된 하이에나 변호사.
시도때도 없이 젖가락으로 발가락을 쑤시는 눈살 찌푸려지는 이 변호사를 보고 있자면 점점 드라마에 빠져들고 만다.
특히 그의 특이한 고양이 사랑은 정말 감동적이다 ㅎㅎ
아무튼 고양이는 희망이다~
데니스 박스 형사
정년을 앞둔 베테랑 형사. 그가 맡게 된 마지막 강력범죄 사건!
그는 나시르를 범인으로 확신한다.
그의 확신이 맞을까?
아니면 보고싶은 것만 보고, 믿고 싶은 것만 믿는 오류를 범한 걸까?
프레디 (마이클 케네스 월리엄스)
전설적인 미드 와이어에서 혈혈단신의 고독한 갱! 오마역으로 인상깊었던 배우.
더 나이트 오브에서는 구치소를 장악한 갱두목.
여전한 카리스마~
그외 몰입도 있는 캐릭터들
the night of는 내용도 나쁘지 않지만 캐릭터들이 정말 괜찮은 것 같다.
감상포인트
믿고보는 HBO 8부작 미드.
배우들 연기와 캐릭터가 돋보임.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해 시사하는 바가 있음.
고양이 애호가들이 좋아할 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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