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색(色)다른 리뷰/추천 영화

[개봉영화]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 - 장준환 감독 10년만에 두번째 장편

by 구식폰 2013. 10. 14.
반응형

 

지구를 지켜라 장준환 감독의 두 번째 영화 화이 리뷰 

화이

 

2003년 지구를 지켜라를 보고 나온 뒤 한참을 떠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당시 개인적으로 참 재미있게 본 영화였고, 지금까지도 몇 안되는 좋았던 영화라고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후 장준환 감독의 영화를 은근히 기다려왔는데....

10년만에 화이라는 작품으로 돌아왔네요. 몇년 전에 타짜2를 찍는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암튼 괴물같은 감독이 괴물을 들고 돌아왔을까요?

 

여진구라는 아역배우와 김윤석, 조진웅 등 잘나가는 연기파 배우들이 만났습니다. 사실 잔인만하다는 평도 많고, 설정 자체가 다소 무리가 있어 그렇게 보고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지만 <지구를 지켜라>에 대한 예의로다가 아침일찍 극장으로 GO~

 

자! 저의 개인적 평은 GOOD! 입니다. 충분히 예상가능한 내용이기 때문에 내용적인 면을 말하면 거의 스포가 될 것 같아, 간단히 평을 한다면, 역시 감독이 중요하다,입니다.

어디선가 본듯한 설정들이지만, 한 컷 한 컷 뭔가 기존의 것들과는 다르고, 그 독특한 힘도 느껴지네요.

왜 유먕했던(?) 감독이 10년만에 영화를 들고 나타났을까?  

아주 주관적인 제 상상일 뿐이지만 아마도 상업성과 타협하지 않았기 때문이 아닐까~~~

 

요즘 국내 영화를 보면 상당히 비슷합니다. 무슨 유행처럼. 장르불문, 공장에서 나오듯, 누구나 무리없이 볼 수 있을 정도로 정형화 되어있다는 착각이 들 정도로...

이런 영화 시장에서 장준환 감독의 영화는 모험일 수 도 있겠죠. 암튼 이창동 감독이 <화이>를 기획 제작했군요.

 

 

암튼 볼 사람은 보고 안 볼 사람은 안보면 되는 영화인 듯 합니다. 1000만 관객 노리고 만든 뻔한 영화가 아니라 독특한 색을 가진 개성있는 영화를 꽤 그리워했던 관객들을 위한 작은 선물같네요.

 

영화는 슬프기도, 잔인하기도, 비현실적이기도, 다소 뻔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억지 눈물도, 구태연한 교훈도, 지루한 액션도, 신파도 없어서 다행이었구요.....

다만 형사들 캐릭터와 역할이 약간 아쉬웠네요. 대신 다섯 아빠 캐릭터들은 살아있네~~~

 

마지막으로 갠적으로 <지구를 지켜라> 보단 다소 못하다라고 말하고 싶네요.

 

하지만

영화보는 내내 몇몇 영화들이 생각나더라구요.

그래서 정리를 해보니,

설국열차 보다 재밌고, 황해 보다 재밌고, 아저씨 보다 재밌고, 신세계 보다 훨 재밌고, 악마를 보았다 보다 훨 재밌고, 이끼 보다 훨 재밌고....   

 

암튼 오랜만에 성인(19금)물 다운 스릴러를 본 느낌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주저리주저리 말이 많았네요.

 

암튼 화이 리뷰 정리~~~~

 

1. 기대되는 장준환의 귀환!

2. 여진구라는 영화배우!

3. 베테랑 조연들의 활약!

4. 그리고 엔딩크래딧 끝까지 보시길~~~ 끝나지 않았어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