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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色)다른 리뷰/추천 미드

[SF미드추천 2탄] 파이어 플라이 (Firefly)와 세레니티

by 구식폰 2013.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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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추천 미드 두 번째는 파이어플라이(Firefly)입니다.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시즌1로 종방한 비운의 드라마입니다. 하지만 종방소식에 일부 광팬들이 종방을 막기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렸다죠. 그리고 뒤늦게 화제를 모으며 인기 드라마가 되었던 미드입니다. 국내에도 광팬들이 꽤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네요. 조스 웨던이라는 감독은 본인도 매우 아쉬웠는지 위의 '세레니티'라는 영화를 만듭니다. '배틀스타 갤럭티카 더 플랜'과 마찬가지로 드라마 팬들만을 위한 영화라고 하겠습니다. 위 영화 자체는 그렇게 좋다고는 말 못하겠네요. 단지 파이어 플라이의 조기 종영에 큰 충격을 받은 팬의 입장에서 이 영화라도 볼 수 밖에 없었다라고 말해야 겠습니다. 같은 배우에 이어지는 약간 성급한 마무리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파이어플라이 역시 함선 이름입니다. 반디불이라는 뜻으로 소형 우주선입니다. 대신 기동성이 뛰어나겠죠. 오른쪽의 미드 캐슬의 주인공 나단 필리온 이 우주선의 캡틴입니다. 옆의 초능력 소녀 리버역의 미드 터미네이트의 주인공 섬머 글로 입니다. 이 배우분 상당히 매력이 있는데 터미네이터 이후로는 잘 안보이네요. 섬머 글로가 주인공은 아니지만 꽤 중요한 역활을 하며 인상깊은 활약도 보여줍니다.

 

<사진출처 네이버 영화포토>

 

파이어 플라이의 특징은 배경에 있습니다. 우주 연합군과 독립군이 대규모 전쟁 후에 패배한 독립군들은 떠돌이 생활을 하며 우주의 방랑자가 됩니다. 파이어 플라이의 선장도 패전한 독립군이었죠. (꼭 남북전쟁을 연상시키는 설정인 것 같기도 합니다.) 지구 포화상태에 이미 우주가 일상사가 된 오래된 미래의 배경이지만 의상이나 스타일은 서부극을 연상시킵니다. 우주선의 선장인 말콤 레이놀즈는 부추와 카우보이 모자에 긴 가죽 코트를 입고 다니는 터프가이죠. 레이놀즈라는 선장은 처지가 비슷한 용병을 모아 근근히 생활하던 중....

 

말콤 선장은 초능력 소녀 리버를 만나게 되고 그녀를 태우면서, 우주연합군과 또다시 얽히게 됩니다.

2004년 미드라서 저도 생각이 가물가물하네요. 암튼 재미있었습니다. 배틀스타 갤럭티카 보다는 좀더 편하게 볼 수 있습니다. 시즌 1이라고 하지만 14개 정도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꽤 긴 편이고요.

그리고 지금은 유명한 브이와 홈랜드의 모레나 바카린도 나옵니다. 저도 몰랐는데 이번에 알았군요. 다시 한 번 기회가 되면 봐야 겠네요.

 

브이(V) 이야기가 나온김에 추억의 미드 V의 잊을 수 없는 그때 그장면을 올려봅니다. 어릴적 (초딩때인가) 이 장면을 따라하는게 유행이었죠. 리메이크 된 브이는 한 두편 보다가 버렸습니다. 주황색 우주복의 원조 브이의 그리움을 충족시키기에는 좀 약하더군요.

 

 

<사진출처 네이버 영화포토>

 

1983년 브이의 재인 배들러  2009년 브이의 모레나 바카린.

늦은 감이 있지만 뒤늦게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는 모레나 바칼린의 2013년 활약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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