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색(色)다른 리뷰/추천 미드

[HBO미드추천]스파르타쿠스 보다 강력한 롬(ROME)

by 구식폰 2013. 2. 21.
반응형

 

 

HBO 의 역사극 롬(ROME)를 소개합니다.

2005년 시작한 미드로 아쉽게도 시즌2로 종영했습니다.

로마시대 줄리어스 시저의 성공과 죽음의 시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인공은 시저가 아니라 그저 로마군 백부장 출신의 보레누스와 시정잡배 출신의 일반병인 폴로입니다.

물론 시저와 브루투스 그리고 안토니우스의 역사적인 이야기들도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이 드라마가 재미있는 것은 자칫 딱딱할 수 있는 역사극을 보레누스와 폴로라는 개성 넘치고 매력적인 두 사나이를 통해서 풀어간다는 것입니다. 즉 재미와 품격을 둘 다 갖추었다고 말하고 싶네요.

보레누스역의 케빈 맥키드

 

<사진출처 네이버 영화포토> 폴로역의 레이 스티븐스

 

 

간단한 줄거리는 보레누스는 로마군 최고의 백부장입니다. 지략과 용맹을 갖춘 자존심 강한 남자입니다. 하지만 그래봤자 군인일 뿐이죠. 전쟁에서 돌아오면 치열한 생활노선에서는 취약한 군인일 뿐입니다.  그리고 폴로는 보레누스의 부하지만 충성심, 애국심 따위의 대의와는 거리가 멀고 여자와 술, 그리고 싸움을 즐기는 난봉꾼에 가깝죠. 하지만 전투력 하나는 보레누스와 맞먹습니다.

 

이 둘은 전쟁을 마치고 개인적인 사정으로 군인을 때려 치웁니다. 하지만 살길이 막막하죠. 그러던 와중 우여곡절 끝에 이 둘은 로마의 뒷골목과 홍등가를 점령하게 됩니다. 어디든 깡패들은 독하고 잔인하지만 전쟁터에서 산전수전 다 겪은 이 둘을 막을 수 있을까요? 아주 흥미진진 합니다. 대충 이런 내용이지만 이 주인공들은 항상 중요한 역사적 순간과 함께 합니다.

 

롬(ROME)은 요즘에 이슈가 되는 스파르타쿠스 보다 훨씬 탄탄한 이야기와 흥미로운 캐릭터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스파르타쿠스 보다 리얼하고 스케일도 큽니다. 어슬픈 CG가 아니라 로케이션 개념이죠.

마지막으로 스파르타쿠스 만큼 선정적이고 잔인합니다.(주의 : 수위 높음, 폭력성 높음)

개인적으로는 웬만한 영화보다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HBO답게 묵직하고 진지합니다. 절대 가볍지 않습니다.

 

하나의 에피소드로 보레누스의 딸이 실종되는 사건이 있습니다. 보레누스와 폴로는 딸을 찾기 위해 온갖 수단을 이용해 홍등가에 있는 딸을 구해내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저는 이 에피소드가 영화 테이큰에게 어느정도 영향을 주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재미있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몇 년전에 보았지만 기억이 새록새록하네요. 다시 한 번 보고 싶네요.

 

스파르타쿠스를 보긴 보는데 영 스토리가 부족하네.....라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이 드라마의 재미 요소 : 거친 액션, 두 남자의 우정, 긴장감 넘치는 에피소드, 로마의 인정사정 없는 조폭세계, 로마의 역사(시저,안토니우스), 그리고 로마의 여인들

 

롬(ROME) 의 빠질 수 없는 매력적인 여자 캐릭터들을 소개합니다.

 

 

 

 

 

 

 <사진출처 네이버 영화포토>

그밖의 미드 추천

SHOWTIME 막장미드 추천 3편 http://cinema-spy.tistory.com/55

SF 미드 추천 http://cinema-spy.tistory.com/64

성형하기전에 꼭 보아야 할 미드 http://cinema-spy.tistory.com/52

강력추천미드 쉴드 http://cinema-spy.tistory.com/75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