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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화가 루이스 웨인(Louis Wain)의 웃기고 슬프고 이상한 고양이들

by 구식폰 2013.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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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화가 루이스 웨인

 

 

100년 전 고양이를 그리는 루이스 웨인, 1880년대부터 1910년대 까지 수천 종의 신문과 잡지, 책, 그림엽서에 고양이 그림을 실으며 1년에 약 600점에 이르는 고양이 그림을 그렸다. 그가 그린 그림엽서 1천100종이 수백만 세트씩 제작돼 유럽과 영어권 국가에서 팔렸다고 한다.

 

이런 성공과는 달리 그의 어린시절과 인생은 순탄치 않다. 그가 스무살경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5명의 동생과 홀어머니를 부향해야 하는상황에서 그는 선생님을 그만두고 프리랜스 아티스트로 활동하게 된다.  당시 여동생을 가르치던 에밀 리차드슨과 결혼하여 햄스트리트로 이사하게 되지만 안타깝게도 그의 아내마저 암투병을 하다가 3년만에 죽게 됩니다.

 

그는 결국 말년에 정신분열증에 걸려 15년간 정신병원에서 지냈는데 이 시기에 그린 그림들은 강렬한 색채와 복잡한 무늬가 담긴 추상화도니 고양이 작품들이 등장했습니다.

 

훗날 이 그림들은 정신분열증 같은 심리상태의 변화가 그림에 나타나는

사례로 심리학 전공서에 실리기도 했습니다.

 

 

 

 

초기작품

 

 

후기작품들

 

고양이의 모습이 점점 해체되고 추상적 형태로

일정한 패턴을 가지고 있는 그림이 되어갑니다.

 

 

그의 이런 그림을 정신분열증에 의한 표현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그의 아버지는 직물상인이자 자수가였습니다.

기이한 고양이는 직물디자인에 근거한 장식적 도안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카펫 같은 무늬에 어울리는 색과 패턴을 가지고 있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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