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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황해 - 하정우, 김윤석, 조성하

by 구식폰 2013.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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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개봉작 나홍진 감독의 황해입니다. 추적자 이후로 상당히 기대와 관심을 가지게 했던 작품이였죠.

개인적으로는 이 감독의 경우 시나리오상으로 약간 몇% 부족하다는 생각은 있지만, 상대적으로 국내에서 꽤 연출을 잘하는 감독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기만의 독특한 스타일이 있는 것 같아요. 저는 추적자 보다는 황해를 좀 더 낮게 보았습니다.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일단 관객몰이를 위해 대중성과 타협하지 않았던 고집과 모험심에 박수를 보냅니다.

영화는 돈이기 이전에 하나의 창작물인데......요즘 영화들은 돈이 먼저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할 말은 없는게 그런 작품들이 흥행하는게 요즘 분위기인듯 하네요.

 

 

영화를 보신분들은 알겠지만 나름 블록버스터 영화입니다. 차량 추격신에 대형 콘테이너 차량이 뒤집히고, 중국 로케이션에 ....돈 무지 퍼부은 영화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기에 개봉한 차태현이 주연한 '헬로우고스트'에 한참 밀렸죠. 저는 황해를 극장에서 보았는데, 영 사람이 없었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헬로우고스트라~~~~ 참 아무튼 대중의 취향은 알 수가 없네요. 아무래도 사회분위기 관람 연령등에 따른 반응들이 작용했겠죠. 

아무튼 손익분기점은 넘었는지 모르겠지만 흥행에 실패했죠.

하지만 한국영화 중에서 꽤 분위기 있는 영화라고 봅니다. 나름 재미도 있고요.

특히 하정우, 김윤식, 조성하 등의 배우들과 캐릭터가 상당하다고 생각됩니다. 혹시 안보신분들은 트라이!!!

 

 

황해 이후로 제대로 스크린을 확보하신 조성하씨. 종로 길거리에서 가족들과 지나가는 걸 본 적이 있는데, 한 참 뒤에야 누군지 깨달았다는~~~ 평범하시더라고요. 얼마전에 화차에서 큰 활약했습니다. 저는 '화차'에서 조성하씨 나오면 몰입도가 확실히 올라가더라고요.

 

정말 압권이었던 김윤식씨의 족발 구타씬!! 이거 보고 코미디인가, 새로운 잔혹 버전인가 헷갈렸던 기억이 납니다. 정말 열연했습니다. '남쪽으로 튀어라' 재미있게 보았는데, 김윤식이 대세인 것 같다는~~

 

그리고 흥행 보증수표인 하정우!! 정말 매력이 넘치네요. 황해에서도 정말 최고였다고 생각합니다. 하정우라는 배우는 일단 50%로 먹고들어가는 배우가 되어버렸네요. 베를린은..........? 암튼 영화도 조금은 바쳐주어야하겠죠

 

 

김윤식의 개장수 분위기, 제가 좋아하는 영화 아모레스 페로스(2000년)의 개를 끌고 다니는 킬러 분위기랑 조금 유사하네요. '바벨' '21그램'으로 유명한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의 영화죠. 유사하다기 보다는 이 장면 보고 딱 그 장면이 떠오르는 정도였습니다. 아무튼 아모레스 페로스 다음에 꼭 한 번 소개할께요.

<사진출처 네이버 영화 포토>

하정우씨의 만세 포즈가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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