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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色)다른 리뷰/추천 소설

[스릴러 추천] '시인' 마이클 코넬리 정리

by 구식폰 2013.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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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시인'으로 유명한 마이클 코넬리 작품에 대해 간단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대개 시인을 읽거나 혹은 이 작가의 책을 읽기 전에는 " 어 뭐 부터 읽어야하나?" 라는 의문과 혼란이 뒤따를 것입니다. 저도 그랬거든요.

 

저도 다 읽은 것은 아니지만 꽤 읽을 만큼 읽었다고 생각하기에, 아직 마이클 코넬리를 만나지 못한 독자들을 위해 그 연혁과 캐릭터들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간단히 말하면 어떻게 , 무엇을 먼저 읽어야 하는지 말입니다.

 

일단 아래의 리스트는 국내에 출판한 것을 바탕으로 하였으며, 파란 색은 제가 읽었지만 검은 색은 안 읽었습니다. 파란 색들은 딱 한 달 동안 읽은 목록이고요.(중학교 때 시험 앞두고도 읽었던 무협지 같은 중독성이 있더라고요.) 이 정도 읽으니 좀 중독성이 빠져 나가서 이제는 안 읽고 있습니다. 솔직히 몇 권 읽으면 분위기가 비슷비슷한게 좀 겹칩니다. 작가가 기자출신이라서 그런지 상당히 디테일하고 가독성이 뛰어납니다. 그리고 꽤 탄탄하고 치밀한 것 같기도 하고요.

 

그의 작품에서는 크게 세 명의 캐릭터가 나오는데 그 기준으로 분류했습니다.

 

마이클 코넬리이 최고의 작품인 '시인'의 히어로 잭 매커보이 기자.

 

시인  The Poet (1996년)  - 잭 매커보이 : 초반 작품으로 가장 히트한 작품입니다. 지금 읽으면 약간 올드한 느낌도 있지만 1996년이라면 대단한 것 같네요. 지금 읽어도 재미있겠죠.
허수아비 The Scarecrow (2009년) - 잭 매커보이 : 연쇄살인범 '시인'의 특종으로 잘나가던 잭 매커보이는 어느새 퇴직 대상자가 되어있습니다. 잭은 신문사를 떠나기 전에 제대로 기사다운 기사를 쓰고 싶지만 현실은 녹녹치 않습니다.  그런 와중에 자신이 게재했던 기사의 불만을 접수하는 과정에서 의혹스러운 사건을 발견합니다. 그 사건은 처참하게 죽은 여자들의 범인들이 누명을 썼다는 것입니다.  진짜 범인은 따로 있다?

 

 

수단과 방법을 안가리는 법조계의 샤크! 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변호사 미키할러.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 The Lincoln Lawyer (2005) - 미키할러 : 매튜 맥커너히가 주연한 영화로도 유명하죠. 그런데 이 영화에 쉐임리스의 괴짜 월리암 H 머시도 나오네요.
탄환의 심판 The Brass Verdict (2008) - 미키할러, 해리보슈 : 이 작가는 이렇게 주인공들을 만나게 하는 걸 무지하게 즐깁니다. 이런 설정들이 아무래도 히스토리가 생기니깐 결국 캐릭터들을 더 살리는 것이겠죠. 쉽게 CSI 마이애미 반장 호레시오 케인이 CSI 라스베가스 그리반장과 만나는 거죠. 그러면 훨씬 재미있잖아요.

 

마이클 코넬리의 분신! 해리보슈 시리즈

 

블랙에코 The Black Echo 1992 - 해리보슈 시리즈1
블랙아이스 The Black Ice 1993 - 해리보슈 시리즈 2
콘크리트 블론드 Concrete Blonde  1994 - 해리보슈 3 : 화재가 난 건물 잔해에서 금발의 여자 사체가 발견됩니다. 사체의 주인은 성인비디오에 등장하는 여배우입니다. 해리보슈는 이 여성을 찾으며 비슷한 유형의 실종된 여성들이 더 있다는 것을 밝혀냅니다... 
라스트 코요테 Last Coyote 1995 - 해리보슈4
트렁크 뮤직 Trunk Music 1996 - 해리보슈 5
앤젤스 플라이트  Angels flight 1999 - 해리보슈 6
다크니스 모어 댄 나잇  A Darkness more than Night 2001년 - 해리보슈7, 테리 매케일렙, 잭 매커보이 : 여기는 세 명의 주인공들이 등장하네요. 사실 잭 매커보이는 그렇게 비중은 없어요.
유골의 도시 City of Bones 2002  해리보슈 8
시인의 계곡 The Narrows2004  해리보슈10

 

외 캐릭터

 

블러드워크 Blood Work  (1998) -테리 매케일렙 : 제일 처음 읽었던 책이네요. 저는 재미있게 보았고요. 이것 뒤로 쭈욱~ 달렸죠.

 

실종 Chasing the Dime (2002) -헨리 피어스 : 컴퓨터 해킹 보안에 관련된 주인공이 나오네요. 따로 시리즈는 없는 것 같네요. 나름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새로 설치한 전화로 모르는 여자를 찾는 전화가 걸려온다. 호기심이 생긴 주인공은 이 여자를 수소문하는데, 굉장한 미모를 가진 콜걸이다. 그녀는 어디에 있을까?

 

범죄의 탄생 - 이건 소설은 아니고 픽션입니다. 작가가 범죄 담당 기자였을때의 사건들을 소개하는 내용입니다.

 

이 작가는 거의 1년에 1권 이상을 꼭 출판을 하는 것 같네요. 대단합니다. 한 2년에 한 권씩 낸다면 훨씬 재미있는 추리 스릴러가 나오지 않을까요? ㅋ 아무튼 상당히 노력하고 끊임없이 글을 쓰는 작가네요.

이제 정리를 해야지요. 가장 좋은 방법은 캐릭터별로 순서대로 보면 되겠죠. 하지만 여의치 않다면 블러드 워크- 시인-탄환의 심판-실종 그리고 해리 보슈 시리즈는 아무거나 한 두 권 랜덤도 괜찮습니다. 그렇게 이어지는 내용은 아니에요. 가족관계가 좀 변하지만 사실 그닥 중요하지 않습니다.(읽었던 것 중에 콘크리트 블로드, 다크니스 모어 댄 나잇이 기억에 남네요.)

마지막으로 너무 순서에 신경쓰지 마세요.

 

국내 미출간 된 나머지 해리보슈 시리즈입니다.

 

Lost Light (2003)  국내 미출간 (해리보슈 9)
The Closers (2005)  국내 미출간
Echo Park (2006)  국내 미출간
The Overlook (2007)  국내 미출간
The Brass Verdict (2008) 국내 미출간
9 Dragons (2009) 국내 미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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