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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 Y: 장목사의 만행과 장씨성의 희생자들...

by 구식폰 2013.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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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궁금한 이야기 Y 에 냉동시신과 천사아버지 편이 방영되네요. 예전에 방영을 한 번 한 뒤 두번째 방송입니다. 해병대 모자를 쓰고 자신을 목사라고 소개하는 범죄자였죠.

 

 

「올해로 마흔 한 살의 남자는 청각 장애를 가진 장애인이었다. 그가 간절한 몸짓으로 보여준 하나의 영상. 그것은 〈궁금한 이야기 Y〉에서 다룬 〈사랑의 집〉 장씨에 관한 방송이었다. 영상 속 장씨의 모습을 지켜보던 남자가 유독 한 여성에게 시선이 꽂혔다. 그 여성을 가리키며 자신의 ‘어머니’라고 주장하는 남자. 그런 남자의 손에는 선명한 문신으로 ‘환자’라고 새겨져 있었다. 그런데, 장애를 가진 남자의 손등에 문신을 새겨 넣은 이는, 아버지! 우리에게도 익숙한 사람인, 바로 〈사랑의 집〉 장씨였다!」

 

SBS의 이번회 소개입니다. 보신분들은 알겠지만 이 장목사라는 사람은 겉으로 보이는 것만 보아도, 아이들의 손에 문신을 새겨넣고, 딱 보기만 보아도 정상적인 사람이 하지 않는 행동을 무려 30년이상 해왔지만, 그 누구도 그를 의심하지 않았고, 오히려 1980년대에는 방송에서 그를 천사아버지인양 광고도 해주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모인 보조금과 후원금은 아이들을 위해 사용되었을까요? 절대 아니겠죠.

기자나 언론이 어떤 대상을 비난하던 칭찬하던 그 취재나 기사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있는 취재와 근거가 있어야하지 않을까요. 도대체 언론은 정말 진실을 보도하는 것인지 그저 기사거리를 찾아다니는 하이에나 같은 자들인지.....

 

다행히 궁금한 이야기 Y에서 이번 장씨에 대한 처벌이나 취재에 의지가 있어보입니다. 이런 후속보도가 꼭 필요해 보이네요.

 

 

이전 방송에서 장씨는 숨진 자녀를 10년 넘게 냉동고에 방치하였습니다. 그것이 이 이야기가 30년이 넘어서 간신히 세상에 알려진 이유입니다. 이것도 병원측에 돈을 받기 위한 행동일 것이라고 추정됩니다.

 

두번째 방송에서 장목사에게 탈출했다는 지훈씨가 매우 구체적인 그의 살인과 학대 감금을 진술합니다. 정말 끔찍하군요. 그의 진술에 의하면 확대당하던 장애를 가진 아이들이 무려 6명이 숨졌다는 겁니다. 취재진은 내발산동 사랑의 집을 찾아갑니다. 그곳에는 아파트 단지가 들어섰습니다. 주택공사에 알아본 결과 당시 공사중 7구의 시신이 발견되었고, 무연고자로 화장되었다네요.

지금 유골의 DNA를 감식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네요.

 

 

손톱을 뽑고 , 굶기고, 손에 문신을 자랑스럽게 언론에 자랑하고, 부부가 함께 애들을 학대하고....지금은 대부분 죄가 공소시효가 지났다고 합니다. 여죄로 재판중인데 고래고래 발악을 하며 뉘우치는 모습은 보이지 않고, 어디서 본 것은 있어서 재벌회장들이 자주 써먹는 휠체어를 타고 재판중입니다.

 

여전히 장씨성을 가진 피해자들이 있습니다. 정말 이 나라에 정의는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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