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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色)다른 정보(2)

공포의 민원왕 - 하루에 4번의 고발?

by 구식폰 2013.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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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Y - 공포의 민원왕

서울의 한 전통시장, 인심좋고 시끌벅적 하던 이곳에 어둠이 깔리고 적막이 흐르면 어김없이 나타난다는 한 ‘남자’가 있다. 한 손에는 카메라, 다른 한 손에는 수첩을 들고 두리번거리다 홀연히 사라진다는 남자. 그가 지나간 가게에는 반드시 종이 한 장이 날아든다고 하는데.. 그 종이는 바로, 벌금 고지서! 밤마다 나타나는 이 남자의 정체는 일명 ‘민원왕’. 시장 내, 불법 흔적을 찾아내 구청에 직접 신고까지 한다고 했다. 그런데, 알고 보니 그는 이 시장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이 시장에 온 4년 전부터 하루에 4건 꼴로 구청에 넣은 민원만 약 6000여건이라는데..! 이 때문에 구청의 주 업무도 마비될 지경이라고 한다.

금일 궁금한 이야기Y "공포의 민원왕"편입니다.

너무 웃기기도 하지만 좀 씁씁하네요.

공포의 민원왕 덕에 광진구청 직원들의 업무가 쌓여가나 봅니다.

왜?

시장상인들은 공포의 민원왕이 파파라치로 일하며 돈을 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구청에서는 지급되는 포상금은 없다고 합니다. 공포의 민원왕은 도대체 왜 이렇게 이웃들의 원망과 원성을 받으며 낮에는 자신의 식당을 운영하고, 밤에는 무시무시한 민원왕이 되는 걸까요.

 

이분은 이미 이전부터 중곡동- 화양동-자양동을 거치며 시장들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갔다고 하네요.

그런데 이분이 민원을 제게하는 것이 또 합법이라는 것입니다. 참 아이러니 하군요.

정말 법대로 산다는 것이 이렇게 힘든일이라니...... 가게앞에 도로에 약간식 나와 물건들을 진열하는 것이, 모두 몇 십만원의 벌금을 내야하는 것이라네요.

공포의 민원왕도 매일 불안과 긴장속에 사는 듯 합니다. 그럴수 밖에 없겠죠. 시장상인들의 공공의 적이니깐요.

아무튼 법대로 하는 민원왕과 한단에 2500원짜리 채소들을 팔아 생활하는 상인들. 이들 모두 어딘가 불행해 보입니다.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서 작은 법이라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웃끼리 이렇게 많은 신고를 하는 것은 조금 안좋아 보이네요. 지나다니는 손님이 도로로 나온 단상에 부딪혀 다친다면 충분히 시정되야 하겠지만, 공포의 민원왕은 어떤 목적으로 이러는 걸까요?  정의.원한,복수,사명감......저는 당연히 모르겠지만 

아무튼 민원 남용은 옮지 않는 것 같네요.

부디 이번 기회에 앙금을 씻어내고 사이좋게 지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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