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스데롯 시네마 - 폭격을 구경하는 이스라엘 사람들

스데롯 시네마 - 전쟁이 만든 악마의 모습

지난 2014년 트위터에 오른 한 장의 사진.

이를 본 전세계 네티즌들은 '악마를 보았다'며 분노와 경악을 했다.

바로 스데롯 극장.(Sderot Cinema)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에서 벌어지는 폭격을 보며 이스라엘 사람들이 스데롯 언덕에서 소파와 맥주를 준비해서 영화를 관람하듯 그 비참한 광경을 즐기는 기괴한 상황.

jtbc손석희 앵커브리핑에서 당시의 충격을 되살리네요.

그냥 지켜보는 것이 아니라 스포츠 경기나 영화를 보듯 소파에 앉아 폭격에 맞춰 환호를 지르기도 한다.

이 장면을 올린 쇠렌슨은 이런 장면들을 보고 스델롯 극장이라는 표현을 씀.

당시 이스라엘은 8일간 가자 지구에 폭격을 했고, 

사상자가 1천여명이 넘었고, 유엔에 따르면 그중 1/4이 어린이고, 3/4이 민간인이었다.

서로 적이 되어 싸운다고 하더라도 생명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이 있을텐데... 

누구를 비난하기 앞서 전쟁이 만든 인류의 가장 참혹한 모습인 것 같다.